본문 바로가기
비즈멘토 비즈멘토

노쇼 위약금 40%, 문자 안 보내면 못 받습니다

김 팀장 읽는 시간 약 6분
노쇼 위약금 40%, 문자 안 보내면 못 받습니다

노쇼 위약금이 10%에서 최대 40%로 올랐습니다. 2025년 12월 18일부터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랐다고 다 받는 게 아닙니다. 예약을 받을 때 위약금 금액과 환급 기준을 문자로 미리 알리지 않으면 한 푼도 못 받습니다. 40%가 아니라 0원입니다. 지금 우리 가게가 예약을 어떻게 받고 있는지부터 보십시오.


■ 노쇼 뜻과 기준, 어디부터가 노쇼인가요?

예약해 놓고 연락 없이 안 오는 것을 말합니다. 취소 전화라도 주면 노쇼가 아닙니다.

문제는 손해가 예약 인원만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자리를 비워 두고 재료를 준비한 값이 통째로 날아갑니다. 4명 예약이 안 오면 그 시간에 받을 수 있었던 다른 손님까지 같이 잃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걸 인정해 노쇼 위약금 기준을 고쳤습니다. 예전에는 어떤 음식점이든 10%까지만 받을 수 있었는데, 준비하는 정도에 따라 나누기로 했습니다.


■ 노쇼 위약금은 얼마까지 받을 수 있나요?

노쇼 위약금 기준 확인

가게 성격에 따라 두 배 차이가 납니다.

구분종전지금
예약 기반 음식점10% 이하40% 이하
일반 음식점10% 이하20% 이하

「예약 기반」이 뭔지가 핵심입니다.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처럼 예약을 받고 그에 맞춰 재료를 들이는 곳입니다.

그런데 여기가 넓습니다. 김밥 100줄 같은 대량 주문도 예약 기반에 준해서 봅니다. 평소에 일반 음식점이어도 단체 주문을 받는 순간 40%까지 갈 수 있습니다. 분식집이든 국밥집이든 마찬가지입니다.


■ 노쇼 예약금 환불은 어떻게 하나요?

노쇼 위약금을 받아도 예약금을 다 갖는 건 아닙니다. 위약금이 예약보증금보다 적으면 차액을 손님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10만원짜리 예약에 5만원을 미리 받으셨다고 해봅시다. 일반 음식점이면 위약금 상한이 2만원이라, 남은 3만원은 환불 대상입니다. 안 돌려주면 그쪽이 분쟁을 걸 수 있습니다.

받는 방법에 따라 정리가 달라집니다. 카드로 미리 결제받으셨다면 취소나 부분취소가 단말기와 결제대행을 거쳐 처리되고 기록이 남습니다. 계좌로 받으셨다면 이체 내역 말고는 증거가 사장님 손에만 있습니다.


■ 노쇼 위약금을 받으려면 뭘 해야 하나요?

노쇼 위약금 사전 고지 문자

미리 알린 가게만 받습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갖춰야 할 것내용
고지 시점예약을 받을 때
고지 방법문자 등 알기 쉬운 방법
고지 항목 ①예약보증금과 위약금 금액
고지 항목 ②환급 기준

말로만 하면 안 됩니다. 전화로 예약을 받으면서 구두로 안내했다고 해도 나중에 증명이 안 됩니다. 예약 확인 문자에 한 줄 넣어 두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노쇼 위약금 40%라는 기사만 보고 아무 준비 없이 계신 분이 대부분입니다. 기준이 올라간 것과 우리 가게가 받을 수 있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 노쇼 처벌과 신고 방법이 있나요?

단순 노쇼는 형사 문제가 아닙니다. 위약금으로 정리하는 민사 영역입니다. 신고해서 처벌받게 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다만 사기는 다릅니다. 요즘 「노쇼 사기」가 심합니다. 군부대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대량 예약을 걸고, 우리 가게가 취급하지도 않는 물건을 대신 사달라며 대금을 먼저 보내게 하는 수법입니다. 경남 하동에서는 전투식량 60박스를 사달라는 말에 960만원을 보낸 피해가 있었습니다.

구분법은 하나입니다. 예약한 곳의 공식 대표번호로 직접 전화해 확인하십시오. 상대가 알려준 번호 말고 우리가 찾은 번호로 거는 게 핵심입니다. 그리고 취급하지 않는 물건을 대신 사달라는 요구는 무조건 거절하십시오. 이건 112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FAQ)

Q. 배달앱 주문도 노쇼 위약금을 받을 수 있나요?
배달앱은 플랫폼 자체 정책을 따릅니다. 주문 취소나 미수령에 대한 처리 기준이 앱마다 달라서, 이번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과는 별개로 봅니다. 앱 사장님 화면의 약관을 확인하십시오.

Q. 예약금을 안 받았으면 노쇼 위약금도 못 받나요?
받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손에 쥔 돈이 없으면 결국 손님에게 청구해서 받아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예약보증금을 미리 받아 두는 것이 시작입니다.

Q. 손님이 늦게 오면 노쇼인가요?
지각과 노쇼는 다릅니다. 늦게라도 오면 이용한 것이라 위약금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몇 분까지 기다린다는 기준을 미리 안내해 두시면 다툼이 줄어듭니다.

Q. 위약금이 예약금보다 적으면 어떻게 하나요?
차액을 돌려주셔야 합니다. 받은 예약보증금에서 위약금을 뺀 나머지는 손님 돈입니다. 이걸 그냥 갖고 계시면 오히려 분쟁의 빌미가 됩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

기준이 오른 것과 받을 수 있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노쇼 위약금이 40%까지 올라갔는데 문자 한 통이 없어서 0원이 됩니다.
준비하는 데 드는 건 예약 확인 문자에 한 줄 넣는 일뿐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건 법이 아니라 습관 문제입니다.
오늘 하실 건 하나입니다. 예약 확인 문자에 위약금 기준 한 줄을 넣어 두십시오.


📌 함께 보면 좋은 글

※ 본 내용은 2026년 기준 일반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업종과 예약 형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 팀장

김 팀장
결제·VAN 업계 현직 실무자입니다. 카드 단말기 설치부터 정산과 미수금 관리까지, 사장님들이 실제로 겪는 문제를 현장에서 봐왔습니다. 검색해도 안 나오는 실무 기준을 정리해 씁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광고 차단 알림

광고 클릭 제한을 초과하여 광고가 차단되었습니다.

단시간에 반복적인 광고 클릭은 시스템에 의해 감지되며, IP가 수집되어 사이트 관리자가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