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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온리 수수료, 땡겨요는 되고 쿠팡이츠·요기요만 막은 조건이었습니다

김 팀장 읽는 시간 약 7분
배민온리 수수료, 땡겨요는 되고 쿠팡이츠·요기요만 막은 조건이었습니다

쿠팡이츠·요기요를 끄면 배민 중개이용료를 7.8%에서 3.5%로 내려 주는 조건, 이게 배민온리입니다. 올해 2월 처갓집 가맹점 약 90%가 참여했고 8월 8일 끝났습니다. 다만 배민은 이 전략을 접지 않고 점주가 하나씩 골라 동의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어, 제안이 오기 전에 내 가게 구간부터 계산해 둘 때입니다.


■ 배민온리 조건, 무엇을 끄고 무엇이 열려 있나요?

쿠팡이츠와 요기요만 끄고, 배민·자사 앱·공공배달앱·땡겨요는 그대로 팔 수 있었습니다. 5월 연장 때 처갓집 본사가 보낸 공문 기준입니다.

이름과 달리 배민 하나만 남기는 조건은 아니었던 셈입니다.

참여는 동의서를 낸 매장만 했고, 연장 땐 접수가 5월 4~7일 나흘뿐이었습니다. 운영 기준을 어긴 매장은 즉시 미동의 매장으로 바뀌어 우대 수수료가 끊깁니다.

배민온리면 배달앱을 배민 하나로 줄여야 한다고 아는 분이 많은데, 공문에 적힌 제외 앱은 둘이었습니다. 그래서 공문을 받으면 제외 채널 줄부터 읽습니다.

그럼 3.5%로 내려가면 실제로 얼마가 남을까요.


■ 배민온리 수수료 3.5%, 상생요금제 구간마다 얼마나 줄어드나요?

배민온리 수수료를 상생요금제 구간과 견주는 정산 화면

거래액 상위 35% 가게(7.8%)는 4.3%포인트, 중간 가게(6.8%)는 3.3%포인트가 줄지만, 하위 20% 가게(2.0%)는 줄어드는 몫이 없습니다.

배민 배달 매출이 월 1천만 원이면 이렇습니다.

상생요금제 구간지금 중개이용료3.5%와 견준 한 달 차이
상위 35%7.8% (78만 원)43만 원 덜 냄
35~80%6.8% (68만 원)33만 원 덜 냄
하위 20%2.0% (20만 원)줄어드는 돈 없음

아끼는 돈은 구간에 따라 0원에서 43만 원까지 벌어집니다.

여기서 빠진 게 쿠폰입니다. 처갓집 배민온리 매장엔 배민이 비용을 더 얹은 6,000원·8,000원 할인 쿠폰이 붙었고, 할인 중 가게 몫은 배민 정산 내역의 고객할인비용 줄에서 빠집니다.

그래서 줄어든 중개이용료와 늘어난 할인 부담은 같은 정산 화면에서 맞대 봐야 합니다.


■ 처갓집 배민온리는 왜 반년 만에 끝났나요?

할인·프로모션 비용을 빼면 수익이 기대만큼 늘지 않았고 점주 설문에서 반대가 많아, 본사가 8월 8일 끝냈습니다.

쿠팡이츠는 연장 논의 때 수수료 5.8%로 판매 제한 없이 열어 두고, 6,000원 할인이면 3,000원, 8,000원 할인이면 4,000원을 대겠다는 안을 냈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엔 교촌이 쿠팡이츠에서 빠지는 배민 협약을 발표했다가 7월 초 철회를 번복했습니다.

브랜드가 한 번 들어가면 계속 간다고 보는 분이 많은데, 교촌은 시작 전에 접었고 처갓집은 반년 만에 끝냈습니다. 그래서 기간과 종료 조건이 공문에 있는지부터 봅니다.

쿠팡이츠를 끄는 동안에도 열어 둘 수 있던 앱이 있습니다.


■ 배민온리 공정위, 프로모션 온리와 최혜대우는 무엇이 다른가요?

포스 설정 화면에서 영수증 하단 문구를 바꾸는 장면

프로모션 온리는 다른 앱 입점은 두되 행사 기간에 그 앱의 할인·쿠폰을 막는 조건이고, 최혜대우는 다른 앱보다 불리하지 않은 가격·최소주문금액·할인을 유지하라고 요구한 혐의입니다.

공정위는 6월 배민·쿠팡이츠가 낸 3,600억 원 규모 자진 시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연내 심의 일정을 정할 방침입니다. 심사관이 제시한 과징금은 최혜대우를 포함한 배민 세 사건에 2,390억~5,100억 원입니다.

조건별로 나누면 이렇습니다.

조건막는 것확인할 곳
배민온리쿠팡이츠·요기요 판매본사 공문 제외 채널
프로모션 온리행사 기간 다른 앱 할인·쿠폰계약서 할인 조항
최혜대우(혐의)다른 앱보다 싼 가격·최소주문배민 공지·메일
가게 공지 제한(지적)전화주문·수수료·다른 앱 이름가게 소개란 반려 내역

셋은 서류에, 하나는 앱 반려 기록에 남습니다.

가게 공지에 못 쓰는 전화주문 번호는 매장 손님 카드 영수증 하단 문구로는 넣을 수 있습니다. 영수증은 배달앱 화면이 아니라 가게 단말기와 포스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앱마다 빠지는 돈도 셈해 둘 수 있습니다.


■ 배민온리로 쿠팡이츠를 끄면, 남은 정산은 어떻게 하나요?

끄기 전에 쿠팡이츠 사장님포털의 출금 가능 금액부터 0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쿠팡이츠는 카드사나 배민처럼 알아서 넣어 주지 않고, 출금 신청을 해야 들어옵니다.

쿠팡이츠 정산은 매출일부터 영업일 4일째에야 출금 가능 금액으로 넘어옵니다. 판매를 멈춘 날 뒤로도 나흘 치는 다시 들어가 꺼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배민온리처럼 기간이 정해진 조건이면 해지보다 판매만 멈추는 쪽이 되는지 본사에 먼저 묻습니다. 8월에 끝난 뒤 다시 쿠팡이츠를 열 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꺼내지 않은 돈이 포털에 남아 있는지부터 보십시오.


■ 자주 묻는 질문(FAQ)

Q. 지금도 배민온리에 참여할 수 있나요?
A. 처갓집은 8월 8일 끝났고, 배민은 배민온리를 접지 않고 점주가 하나씩 골라 동의하는 방식을 검토 중입니다. 개별 매장이 신청하는 방법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Q. 참여 중에 빠지면 불이익이 있나요?
A. 처갓집 공문은 자율 참여를 전제로 했고, 기준을 어긴 매장은 즉시 미동의 매장으로 바뀝니다. 빠지는 순간 우대 수수료와 쿠폰 지원이 끊긴다는 뜻이라 남은 기간 손익부터 셉니다.

Q. 가게 소개에 전화주문 안내를 써도 되나요?
A. 국감에서 배민·쿠팡이츠가 공지·소개란의 전화주문·수수료·다른 앱 이름을 막는다는 지적이 나왔고, 공정위가 위법성을 보기로 했습니다. 결론 전까진 매장 안내물에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Q. 상생요금제 구간은 무엇으로 정해지나요?
A. 배민배달 일평균 배달 매출로 정합니다. 상위 35%는 7.8%, 35~80%는 6.8%, 하위 20%는 2.0%이고, 지난해 2월 26일부터 3년 동안 적용하는 요금제입니다.


■ 제 개인적인 생각

갈림길은 3.5%라는 숫자 하나입니다. 지금 내 중개이용료가 그보다 높아야 쿠팡이츠를 끄는 값이 생깁니다. 제 판단으로는 하위 구간 가게가 이 조건에 들어갈 이유는 없고, 7.8% 가게도 쿠폰 몫까지 더해 봐야 합니다. 오늘 배민셀프서비스에서 내 가게 구간부터 확인해 두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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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팀장

김 팀장
결제·VAN 업계 현직 실무자입니다. 카드 단말기 설치부터 정산과 미수금 관리까지, 사장님들이 실제로 겪는 문제를 현장에서 봐왔습니다. 검색해도 안 나오는 실무 기준을 정리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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